한국어교육부 소식 게시판목록 | Ewha Language Center 梨花女子大学言語教育院

韓国語教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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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봄학기 집중과정 특별한 졸업생, 파비앙

지난 5월 15일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 봄학기 집중과정 수료식이 이화삼성교육문화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400여 명의 학생들이 수료식에 참석한 가운데, 방송인 파비앙 씨가 있어 눈길을 끌었다. 파비앙 씨는 2008년도에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공부한 적이 있는데 방송일로 바빠지면서 한국어 공부를 중단했고 6년 만에 다시 언어교육원을 찾은 것이다. 성실한 학생으로 돌아온 파비앙 씨를 만나 한국 생활에 대한 이야기와 졸업 소감을 들어 보았다. 6년 만에 다시 한국어를 공부하게 된 이유가 있나요 “2014년에 쉬는 날이 없을 정도로 바빴어요. 하루에 2~3시간 정도 밖에 못 잤어요.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고요. 생활의 기분전환도 하고 예전부터 하고 싶었던 공부를 마무리하고 싶었어요. 쉬운 일은 아니지만 활동을 조금 자제하면서 한국말을 다시 공부하게 됐어요.” 한국어로 방송하거나 연기하기 위해서 특별히 노력하는 부분이 있나요 “토크쇼에서 이야기할 때에는 주제에 맞게 미리 준비해요. 예를 들어 어떤 음식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 맛 표현이라든지, 쓸 수 있는 재미있는 표현 같은 거 숙지해야 돼요.” 파비앙 씨에게 한국은 어떤 곳인가요 “제 인생의 전환점이 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어린 나이에 왔기 때문에 한국에서 성인이 됐고 한국에서 처음 경험한 것이 많아요. 아마도 프랑스에 계속 있었으면 많이 달랐을 거예요. 프랑스에서 좀 힘든 일이 많았는데 한국에 와서 매우 행복해졌어요. 6급까지 마치고 졸업하는 소감은 어때요 “제 스스로가 대단하게 느껴져요. 그리고 짧은 한 학기 동안 친구도 많이 사귀고 재미있게 공부해서 기분이 좋지만 졸업하니까 섭섭한 마음도 들어요.” 성실한 자세로 공부한 파비앙 씨는 이번 학기에 ‘자랑스러운 언어교육원 학생’으로 장학금도 받았다. 2015년에 새로운 시작과 아름다운 마무리를 한 파비앙 씨가 방송인으로서 더 대성하기를 바란다. 또 기회가 된다면 다시 이화여대 언어교육에서 만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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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5.0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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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학생과 함께 하는 행복 나눔 바자회 성금 전달 알림

외국인 학생과 함께 하는 행복 나눔 바자회 성금 전달 알림 함께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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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5.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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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을 사랑한 프랑스 청년

[이화투데이] 한국을 사랑한 프랑스 청년 "파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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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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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교 대학원 국제사무학과 장학생으로 진학한 챈운챈씨(집중5급) 인터뷰

지난 3월 27일(금) 이화여자대학교 후기 1차 외국인특별전형 합격자 발표가 있었다. 이번 전형에 언어교육원 재학생 중 5명(학부 2명, 대학원 3명)이 지원하여 모두 합격하였고 4명의 합격자는 국제교류 장학금을 받는 쾌거를 이루었다. 합격자 중 일반대학원 국제사무학과에 합격한 챈운챈(집중 503반) 씨를 만나 진학 준비 과정과 장래 계획에 대해 들어 보았다. 대학원 지원을 위해 얼마나 준비했습니까. “작년부터 준비했어요. 가을학기에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 예비 유학생반에 들어갔어요. 예비 유학생반에서는 실제 진학 준비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많이 들을 수 있었고 같은 목적을 가진 학생들이 모여 있어서 동기 부여가 됐어요. 그리고 토픽 준비반을 들으면서 그 학기에 토픽 4급을 땄어요. 그 다음에 대학원에서 무엇을 전공할지를 오랫동안 생각하고 결정했어요.” 지원 서류를 준비하며 가장 신경 쓴 부분은 무엇입니까. “다른 지원자와 비슷한 내용의 지원서는 경쟁력이 없을 거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다른 지원자에 비해 제가 어떤 점에서 뛰어난지 많이 생각했어요. 저의 장점과 경험 등 다른 지원자와 차별화할 수 있는 점을 찾아서 지원서에 쓰려고 노력했어요. 지원하려는 전공이 학부 전공과 달랐기 때문에 학부에서 공부한 것을 대학원에서 어떻게 적용할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하며 지원서를 썼어요. 또 도서관에 자주 가서 전공 서적도 보고 논문도 많이 읽었어요. 논문의 내용을 공부하여 학업계획서에 반영하려고 노력했어요.” 언어교육원 학생 중 대학 진학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해 주고 싶은 말은 무엇입니까. “지원하려는 전공에 대해 잘 모르는 학생들이 가끔 있는 것 같아요. 다른 학생이 선택한 것을 보고 막연히 따라서 하는 학생들도 있고요. 먼저 대학교에서 자신이 무엇을 공부하고 싶은지 아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지원하려는 전공에 대해 공부하고 준비하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아요.”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입니까. “대학원을 졸업한 후 비영리조직(NPO)에서 일하고 싶어요. 유엔 세계식량계획(WFP)같은 국제기구에서 다른 사람들을 돕는 일을 하고 싶어요.” 인터뷰를 하는 내내 챈운챈 씨의 얼굴은 진지하면서도 밝았다. 그리고 챈운챈 씨는 전공 공부에 필요한 컴퓨터 능력과 외국어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입학 전까지 공부할 계획을 세워 놓았다고 했다. 이화인으로서 열심히 유학 생활을 할 챈운챈 씨의 모습이 기대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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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5.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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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아주 특별한 영어 과정 설명회 “이화인! 이화인은 ELC다.”

지난 3월 5일(목) 언어교육원이 2015 봄학기를 맞이하여 “이화인! 이화인은 ELC다” 영어 과정 설명회를 ECC 이삼봉홀에서 주최 하였다. “이화인! 이화인은 ELC다” 영어 과정 설명회에서는 이화의, 이화인에 의한, 이화인을 위한 신규 영어 강좌 소개와 본원에서 영어 과정을 담당하고 계신 김수연 강사의 “영어강의, 따라잡고 뽀개기” 특강과 올해 본교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 부원장,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 TESOL 학과 교수님으로 오신 이보영 교수님의 “선배로부터 듣는 영어 말하기 학습전략” 특강도 진행이 되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본교에서 다년간 영어강의를 하고 계시는 김수연 선생님께서는 효과적인 영어강의 수강 방법과 팁을 특강함으로써 참여한 재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주셨다. 영어 말하기 스타강사이셨던 이보영 교수님께서는 열정적인 특강을 통해서 본교 교직원뿐만 아니라 재학생들에게도 영어 말하기에 대한 두려움과 극복하는 방법, 또한 패턴을 통한 영어 말하기 학습법을 전달해주셨다. 현재 본원에서는 이보영 교수님의 직강 “패턴 영어” 수업이 진행 중에 있다. 또한, 이화-YBM, 해커스, 크레듀 상담부스를 설치하여 본교 재학생들의 취업/유학대비 영어과정인 토익, 토플, 토익스피킹, 오픽 강좌의 수강상담 및 현장접수를 진행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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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5.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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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베이 ‘2014 한국어말하기대회’ 대상 수상자 장정녕 씨와 함께

2014년 5월 31일(토) 타이베이(Taipei)에서 열린 ‘2014 한국어말하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장정녕 씨(집중 503반)가 본원에서 5개월 간의 한국어 언어 연수마치고 대만으로 귀국하게 되었다. 장정녕 씨의 이화여대 언어교육원에서의 어학연수는 말하기대회 부상으로 받은 6개월 수강권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당시 대만 중국문화대학교 한국어문학과 4학년이었던 장정녕 씨는 2014년 6월 졸업을 앞두고 말하기대회에 참가하여 대학부에서 대상을 차지했었다. 장정녕 씨는 대만에서 한국어를 전공했기 때문에 작년 가을학기에 본원에 왔을 때 한국어가 서툴지는 않았지만 한국에서 반년 동안 공부하면서 특히 듣기와 말하기 실력이 많이 향상된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대만에서는 중국어로 수업을 진행하기 때문에 이해하기는 쉬운 반면에 한국어를 많이 사용하지 않아 아쉬운 점이 있었지만 한국에서 한국어로만 진행되는 수업을 들으면서 더 집중해서 공부해야 했고 이에 따라 한국어 실력도 많이 향상되었다고 한다. 특히 언어를 사용하는 현지에서 학습했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말하기 연습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이 특히 좋았다고 말했다. 또한 학교 밖에서도 언어교환을 통해 한국 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되어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한다.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 이번 학기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중도에 귀국하게 된 장정녕 씨는 본원에 6개월 수강이라는 좋은 기회를 주셨는데 끝까지 마무리하지 못해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또한 앞으로도 한국어 공부를 게을리 하지 않고 한국어능력시험(TOPIK) 6급을 취득하여 대만이나 한국에서 한국어를 사용하는 직장에서 꿈을 펼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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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5.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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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학년도 전기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인 특별전형‘에 본원 출신 25명 합격

‘2015학년도 전기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인 특별전형‘에 본원 출신 25명 합격! 2015학년도 전기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인 특별전형에서 본원 출신 25명(학부 14명, 편입 3명, 석사 5명, 박사 2명, 석․박 통합과정 1명)이 최종 합격하였다. 입학 전 한국어능력시험(TOPIK) 3급 자격증을 취득하거나 언어교육원 4급을 수료하면 합격 처리되는 조건부 합격자 2명을 포함하면 본원 출신 지원자 중 76%가 합격을 하는 쾌거를 이루어냈다. 또한 이 중 12명의 학생이 국제교류장학금(IES)을, 1명의 학생이 EGPP(Ewha Global Partnership Program) 장학금을 받게 되었다. 본원에서는 본원 수강생들의 본교 입학을 위해 지난 집중과정 가을학기에 본교 진학 희망자들로 구성된 ‘예비유학생반’을 운영해 왔으며 본원 학생과에서도 진학 희망자들을 대상으로 진학 지도를 해 왔다. 합격자들은 분석해 본 결과, 이번 입시 전형 합격자 25명 중 18명이, 조건부 합격자 2명 전원이 모두 본원에서 진학 지도를 받은 학생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본원의 체계적인 학생과 지도가 학생들의 본교 입학에 많은 도움을 준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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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4.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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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동아리’ 이화감사페스티벌 대상 수상

추수감사절을 맞이하여 11월 13일(목) 본교 채플시간에 진행된 ‘2014 이화감사페스티벌’에서 본원 노래 동아리팀이 대상을 수상했습니다. 2014 이화감사페스티벌은 11월 10일(월)부터 14일(금)까지 총 일주일간 진행되었으며 총 32개 팀이 참여하여 본교 대강당에서 춤과 노래로 무대를 풍성하게 채웠습니다. 이화감사페스티벌에 참여한 언어교육원 노래 동아리팀은 총 7개국에서 온 학생들로 구성된 인기 동아리입니다. 참여한 학생들은 2014년 가을학기 동안 노래 동아리 활동을 하면서 배운 한국 대중가요(K-POP) 이승기의 ‘여행을 떠나요’를 불러 대강당에 모인 본교 교직원 및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노래 동아리 명단] 쩌카록(홍콩, 집중 4) 와인스틴 조슈아 미샨(미국, 집중 3) 마콰츠 아순타 아촉 굼(남수단, 집중 3) 속크냇 크리스토퍼 노린 한 덕(미국, 집중 4) 하티바 구스만 난시 카롤리나(에콰도르, 집중 3) 마네티 모라에스 단다라 가브리엘라(칠레, 집중 4) 닉 다야나 아프니 빈티 닉 아흐마드 아지즈(말레이시아, 집중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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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4.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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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최종 합격자 인터뷰

제9회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최종 합격자 인터뷰 지난 11월 5일(수)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관하는 제9회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 최종 합격자 명단에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 제47기 한국어교원양성과정을 수료한 이가라시 가츠에(IGARASHI KATSUE) 씨가 외국인으로 당당하게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이가라시 가츠에 씨는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 2011년 봄학기 집중과정 6급을 졸업한 바 있으며 그 후 일본으로 돌아가 고등학교 및 한국어 교실에서 일본인을 대상으로 한국어를 가르치며 보다 전문적인 한국어 강사가 되기 위해 다시 한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이가라시 가츠에 씨는 자신이 한국어를 공부했던 기관에서 다시 한국어교원양성과정을 수강하기로 결심했는데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의 한국어교원양성과정은 한국어교육 전문 교수진으로부터 한국어 교사에게 필요한 이론 및 실습 과목을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어서 한국어교육능력검정시험을 준비하는 데 무척 도움이 되었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한국인조차 쉽지 않을 수 있는 내용을 외국인이 따라가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지만 매 과목을 충실히 예습하고 복습하고 함께 공부하는 수강생들 모두가 도와줘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가라시 가츠에 씨는 현재도 신촌에서 거주하며 한국어 공부를 게을리하고 있지 않으며 틈나는 대로 한글 서예도 열심히 배우고 있는데 지난 한글날 한국예술문화원 주최 제5회 광화문광장 휘호경진대회(한글 붓글씨 쓰기 대회)에 참가해 특선을 수상했다고 조심스레 전했다. “가르치는 일은 참 재미있지만 어려운 일이다. 잘 가르치기 위해서 더 열심히 배우겠다.”며 의지를 밝힌 이가라시 가츠에 씨는 앞으로 일본으로 돌아가서도 많은 일본인들에게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가르치고 알리는 데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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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일2014.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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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회 아랍어권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인터뷰

제2회 아랍어권 한국어 말하기 대회 수상자 인터뷰 지난 10월 17일(금) 주한 사우디아라비아문화원과 경희대학교 국제교육원이 주관한 ‘제2회 아랍어권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2014년 가을학기 이화여자대학교 언어교육원에서 한국어를 공부하고 있는 자라흐 말락 피라스 숩히 씨(집중 401반)가 특별상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는 아랍어권의 총 5개국에서 온 15명의 본선 진출자들이 ‘2014 나의 월드컵’과 ‘한국 문화 체험’을 주제로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겪은 경험담을 차례로 단상에 나와 발표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대회는 원고 심사, 예선, 본선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되었다. 본선에 진출한 총 15명의 학생 중 요르단 학생으로 유일하게 참석한 자라흐 말락 피라스 숩히 씨는 부담과 두려움이 앞섰지만 선생님들과 반 친구들이 응원해줘서 좋은 결과를 얻은 것 같다고 말했다. 자라흐 말락 피라스 숩히 씨는 2014년 2월에 한국에 온 정부초청장학생이다. 이번 대회에서 ‘지하철에서 느낀 다양한 맛’이라는 제목으로 한국 생활에서 느낀 일들을 씁쓸한 맛, 달콤한 맛, 매콤한 맛에 비유하여 발표하였다. 처음에 지하철을 탔을 때 ‘히잡’을 쓴 자신을 희한하게 쳐다보던 사람들 때문에 타기 싫던 지하철이, 잘못 탄 지하철에서 길을 찾아 준 아주머니 덕분에 이제는 즐겁게 탈 수 있게 되었다며 지하철에 얽힌 일화를 소개하였다. 자라흐 말락 피라스 숩히 씨는 어렸을 때 프랑스에서 잠시 살면서 사귄 한국 친구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에 관심이 생겼고 요르단 대학교를 다니던 중 한국에 대해 더 알고 싶어 유학을 생각하게 되었다고 한다. 이슬람 문화권의 여자로서 해외 유학 결정은 쉽지 않았으나 3개월 동안 부모님을 설득한 끝에 현재 한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했다. 자라흐 말락 피라스 숩히 씨는 내년 2월까지 본원에서 한국어를 학습한 후 대학교에 진학할 예정이다. 부모님의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어렵게 결정한 한국 유학이 헛되지 않도록 앞으로 열심히 공부할 계획이며 대학에서 한국어를 전공한 후에 한국에서 방송과 관련된 일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 작성자관리자
- 작성일2014.10.23
- 조회수35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