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uture Ready Ewha Medicine
2024
[대학원] 석·박사 통합과정 수업연한 단축신청 안내 바로가기
[대학원] 2024-2학기 『우수학위논문상』시행 및 지원 안내(논문제출예정자 대상)
[회계팀] 법인카드 해외 도용 관련 안내 사항
[대학원] 의학과, 의과학과 수강신청 시 FAQ
[대학원] 2024-2 대학원 석박사학위청구논문 심사 및 결과 제출 안내 (박사 통계조사 설문지 추가 첨부함)
[등록금] 대학원 재학생 및 신입생 등록금 납부 안내
[장학금] 2025학년도 학부 신(편)입생 이화선 장학금 신청 안내 (교직원 자녀)
2023
2024학년도 의학과 학기운영 구성표(본4 임종평 수정) 바로가기
임상실습 학생 질병 및 경조사에 대한 출결 처리 세부지침
[홍보] 서울대 주최 학부생 연구교육 프로그램 홍보
[학부/대학원] 2024 법정의무교육(장애인식개선교육) 이수안내
[국민건강보험공단] 필수의료분야 의대생 실습 사업 하반기 학생 공모 안내
2024-2 학부 및 대학원 교과목 수강 철회 안내
[일반] 임시공휴일 지정 안내
[교수소식] 산부인과학교실 주웅 교수, 아동 학대 예방 캠페인 동참 바로가기
[교수소식] 비뇨의학교실 신태영 교수, "아무도 가지 않은 길 갈래" 비뇨의학과 의사의 이유있는 '딴짓'
[교수소식] 비뇨의학교실 윤하나 교수, "척수손상 후 걱정되는 신경인성 방광... 관리 핵심, 호흡·근육에 있다"
[교수소식] 내과학교실 김성은 교수, "염증성 장질환, 세심하고 철저한 관리가 중요"
[교수소식] 신경과학교실 장윤경 교수, 급격한 기온 변화에 갑자기 막힌 뇌혈관, 응급 대처는 어떻게?
[교수소식] 신경과학교실 송태진 교수, 이대서울병원이 말하는 ‘전문의 중심병원’ 성공 할 수 없는 이유
[교수소식] 소아과학교실 유은선 교수, 소아혈액종양학회 학술공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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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한국을 빛낸 과학기술인 윤주영 석좌교수, 이서구 석좌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최하는 에서 본교 화학·나노과학전공 윤주영 석좌교수가 ‘한국과학상’을 수상했다. 또한,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연구자를 선정하는 ‘과학기술유공자’에 본교 이서구 석좌교수(1997-2016, 현재 명예교수)가 선정되며 세계적 연구중심대학을 이끌어가는 본교 연구진의 빛나는 역량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윤주영 석좌교수, 11년 연속 상위 1% 세계 석학 화학·나노과학전공 윤주영 석좌교수는 세계 수준의 연구 성과를 창출한 공로자에게 수여하는 ‘한국과학상‘을 수상했다. 윤주영 석좌교수는 종양에 선택적으로 전달돼 영상화와 치료를 동시 수행할 수 있는 난치성 암을 위한 광치료제 개발 업적을 인정받아 한국과학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광치료제는 암치료의 부작용을 줄이고 치료 효과를 극대화하는 등 암치료법의 새로운 가능성을 선도하며, 국내 암 치료 연구를 세계적 수준으로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형광화학센서 및 분자인식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윤주영 석좌교수는 11년 연속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에 선정됐으며, 스탠퍼드대와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주관하는 ‘세계 상위 2% 연구자’ 발표(2023년 인용 데이터 기준)에서도 ‘Organic Chemistry’ 분야 0.05%를 기록하며 세계 수준의 연구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현재까지 500여 편의 SCI 논문(h-index: 134)을 발표하며 ‘제16회 경암상’(2020)과 ‘도레이 과학기술상’(2019)을 수상하고, 2024년도부터는 중국 화학회 명예회원(Honorary Fellow of Chinese Chemical Society)으로 선정되는 등 세계적 석학으로서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다. 제1호 국가과학자 이서구 석좌교수, 대한민국 생명과학기술 발전 선구자 일러스트 출처: 과학기술유공자 사이트 이서구 석좌교수는 세포 신호전달 연구를 선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유공자는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과학기술인을 지정해 예우·지원하는 제도로, 과학기술인이 존중받는 사회문화 조성을 목적으로 한다. 이서구 석좌교수는 세포 신호전달 연구 선구자로 신호전달 기본 물질인 인지질분해효소(PLC)를 처음 분리·정제하고 유전자를 찾아내 세포신호전달 참여 기전을 규명했다. 이를 통해 항산화 연구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며 활성화산소의 세포내 신호전달역할에 관한 연구를 선도하였고, 2006년 과학기술부는 그 성과를 인정하여 국내 최초의 '국가과학자'로 선정한 바 있다. 1979년부터 2004년까지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책임자로 활동하며 박사후연구과정을 통하여 현재 국내 생명과학분야를 선도하고 있는 40여명의 우수한 전임교원급 연구자들(본교 5명, 서울대 5명, 전남대 5명, 전북대 3명, 포항공대 3명, 한양대 3명, 경상대 3명, 부산대 2명, 고려대 2명, 생명연 2명 등 40여 명)을 양성하였고, 본교는 물론 대한민국의 첨단바이오분야가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본교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R&D 총괄기획단을 출범하고, Ewha Frontier 10-10 사업을 추진하며 연구 경쟁력 강화에 힘썼다. 이를 기반으로 최근 미국 스탠퍼드대와 세계적 출판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한 세계 상위 2% 연구자(2023년 인용 데이터 기준)에 본교 연구진 총 39명이 이름을 올리는 등 국내외 석학 및 우수 교원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본교의 우수 연구진은 앞으로도 세계적 연구기관들과 혁신적인 연구를 진행하며, 국제 학술대회 및 초청 특강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International Research Network, IRN)를 확대하는 등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모교 사랑과 신앙심을 기리다, 애다기도실 현판식 개최
본교는 고(故) 김애다 동창(미상~1931)의 모교 사랑과 신앙심을 기리는 ‘애다기도실 현판식’을 12월 18일(수) 본관에서 개최했다. 고 김애다 동창은 일제강점기 이화여대 전신인 이화여자전문학교에 재학 중이던 촉망받는 학생이었으나 안타깝게 결핵에 걸려 5년간 투병생활을 하다가 졸업을 앞둔 1931년 소천했다. 한국 감리교계의 거목인 정동교회 김종우 목사의 딸로 독실한 기독교 가정에서 성장한 김애다 동창은 생전에 학교와 친구, 소외된 이웃을 위해 간절한 기도를 이어갔다. 특히 정동 교사의 신촌 이전을 위해 노력하던 제6대 아펜젤러 교장과 함께 학교의 앞날을 위해 기도하며 큰 힘을 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의 애교심과 신앙심을 기념하기 위해 아펜젤러 교장은 신촌캠퍼스가 완공된 1935년 본관 3층에 지금의 애다기도실을 마련했다. 애다기도실은 본교 건물 중 학생의 이름을 붙인 유일한 기념공간이자 가장 오래된 기도실로 지금도 조용히 기도하고자 하는 이화여대 학생, 교직원, 동창의 마음의 안식처가 되고 있다. 이날 현판식에는 장명수 이사장, 김은미 총장 등 주요 보직자와 김인회 이화여대 전 교수, 김형회 목사를 비롯한 김애다 동창의 조카와 그 자녀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현판식 예배는 안선희 교목실장의 인도로 진행되었으며 찬송과 기도, 성경봉독에 이어 ‘애다, 기도의 등불’ 주제 말씀과 특송, 축도의 순으로 마무리됐다. 장명수 이사장은 김애다 동창 소천 93년 만에 이뤄진 특별한 이날 예배의 의미를 설명하며 “김애다 동창의 후손을 찾게 되어 해방 전에 헤어진 가족을 찾듯이 기쁘고, 앞으로도 이화와 계속 가깝게 지내는 기회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환영의 인사를 전했다. 이어 김은미 총장은 “올해 138주년 창립기념식에서 ‘기적과 감사의 역사, 이화’라는 제목으로 김애다 동창의 뜻을 기리는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며 “이화가 1935년 신촌캠퍼스에 새 둥지를 틀고 당대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던 것은 김애다 동창을 비롯한 훌륭한 학생뿐 아니라 이화의 스승과 선교사, 교수들의 기도와 사랑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날 김애다 동창의 후손들은 본교에 5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 기금으로 본교는 김애다 동창의 숭고한 기독교 정신을 기리기 위한 ‘김애다 이화역사 연구기금’을 설립한다. 김애다 동창을 비롯해 당시 아펜젤러 교장과 선교사에 대한 연구를 통해 이화여자전문학교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그 성과를 학술지 게재 및 논문집 출간을 통해 널리 알리는 데 쓰일 계획이다. 본교 교육학과에 재직했던 김인회 교수는 이날 후손 대표로 참석해 “돌아가신 지 오래된 김애다 고모를 기념하는 오늘 행사로 이화를 다시 찾게 되니 감사함을 느끼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김애다 고모에 관한 자료를 갖고 왔으니 이화에서의 역사 연구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은미 총장은 이어 진행된 역사관 투어와 오찬을 통해 이화 창립 150주년을 바라보며 준비 중인 ‘이화 역사 편찬 사업’의 기반이 되어줄 ‘김애다 이화역사 연구기금’을 기탁한 김애다 동창 후손 가족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뜻을 전했다. 본교는 김애다 동창의 정신을 보다 많은 이들에게 전파하며 이화의 여성사적이며 기독교사적 공헌과 업적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교수, 직원, 동창을 비롯해 관심 있는 누구나 김애다 이화역사 연구기금에 동참할 수 있도록 기금을 확대할 예정이며, 추후 더 많은 이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입학처 ‘이화와 함께 꿈을 향해 비상하라’ 프로그램 개최
수시모집 최초합격자 대상 대학생활 체험 프로그램 이꿈비 학교 소개, 미리 듣는 대학 강의, 선배와의 만남 등으로 다채롭게 구성 입학처(처장 조윌렴)는 2025학년도 수시모집 합격자 대상 프로그램인 ‘이화와 함께 꿈을 향해 비상하라(이하 이꿈비)’를 12월 16일(월)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2025학년도 이꿈비는 올해 수시모집 모든 전형에서 최초 합격한 예비 이화인을 대상으로 신청자를 모집했다. 지난 12월 13일(금) 합격자 발표 이후 개최된 이날 행사는 800여 명의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참석한 가운데 뜨거운 환호와 관심 속에 진행됐다. 이날 행사는 조윌렴 입학처장의 개회사로 문을 열었다. 조윌렴 입학처장은 “여러분의 역량, 능력을 키워줄 최고의 학교, 여러분의 꿈을 실현할 수 있는 학교는 이화여대이며 그것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를 바란다”며 “이화의 아름다운 캠퍼스, 유구한 역사와 전통, 훌륭한 교수진과 선후배는 물론 앞에 주어진 많은 기회까지 모두 여러분의 것”이라고 격려했다. 조윌렴 입학처장(가운데)과 김은미 총장(오른쪽) 이어 김은미 총장은 예비 이화인들에게 “이화여대는 1학년 때보다 2학년, 3학년, 4학년이 되면서 더 만족도가 높아지고 졸업하면 그 진가를 더 잘 알게 되는 대학”이라며 “138년 동안 뛰어난 여성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해 온 여성 교육의 노하우와 창의적이고 융복합적 인재를 양성할 수 있는 최적의 기반을 통해서 여러분의 꿈과 믿음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김 총장은 직접 입고 있던 이화그린 점퍼를 참가한 학생에게 선물하고, 객석을 배경으로 참가자 전원과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등 깜짝 이벤트를 마련해 예비 이화인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김유미 입학정보부처장의 학교 소개 순서에는 자랑스러운 최초의 역사와 최고의 성과, 높은 재학생 만족도, 유연한 학사·장학제도, 글로벌 해외학습 기회, 우수 인프라, 진로 지원 시스템, 졸업생 성과 등을 전하며 큰 관심을 받았다. 김유미 입학정보부처장(왼쪽), 국어국문학과 김승우 교수 본교 교수진의 명강의를 통해 예비 이화인들이 미리 대학생활을 경험해볼 수 있는 ‘미리 듣는 대학 강의’ 코너에는 본교 대표 교양과목으로 재학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연어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는 국어국문학과 김승우 교수가 연사로 나서 특강을 전했다. 강의명 ‘연어프로젝트’는 강물을 거슬러 자신의 근원을 찾아 생명을 낳는 연어처럼 시대를 거슬러 올라가 한국 여성의 선도적 리더십 역량을 직접 확인하고 오늘날 새롭게 발현해 보자는 의미에서 따왔다. 김 교수는 이날 강의에서 신사임당, 허난설헌, 임윤지당 등 역사 속 여성 인물들의 다양한 스토리를 소개하고 여성 리더십에 대해 고찰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어진 ‘선배와의 만남’ 코너에서는 이재원 씨(서양화·23년졸)의 진행으로 5명의 재학생 및 졸업생 선배들과 만남이 진행됐다. 슬기롭고 활기차게 대학생활을 꾸려가고 있는 재학생 선배들과 사회의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는 졸업생들은 학점관리, 학생활동, 진로개발 등 대학 생활 전반의 꿀팁과 취업 노하우를 전수하며 예비 이화인들의 멋진 대학생활을 응원했다. 이날 행사는 고된 수험생활을 지내온 학생들을 격려하고 축하하기 위한 이화스트링앙상블의 현악7중주 공연과 비바시티 동아리의 댄스 공연으로 화려하게 마무리됐다. 한편, 입학처가 준비한 이꿈비 특별 선물키트 배부와 입학처 홍보대사 이화로사와 함께하는 스탬프 투어, '윌리를 찾아라' 복장을 한 입학처장과의 포토타임 등 예비 이화인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유쾌한 프로그램도 마련되어 흥겨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본교 연구자 39명, 세계 상위 2% 과학자 선정
세계적 수준의 성과를 창출하고자 추진해 온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이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본교 위상 정립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본교는 ‘이화 비전 2030+’ 발전전략을 수립하고 신설된 ‘R&D총괄기획단’을 중심으로 연구 비전과 기획을 강화하며,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도분야와 미래 도전분야를 적극 육성하고자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을 추진하는 등 창의연구 생태계를 구축하고, 연구 역량을 강화하는 데 힘써왔다. 그 결과, 정부 주요 지원사업 선정 및 세계 최정상급 국제 논문 게재 등의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또한 미국 스탠퍼드대와 세계적 출판기업 엘스비어(Elsevier)가 공동 발표한 세계 상위 2% 연구자(2023년 인용 데이터 기준)에 본교 연구진 총 39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는 지난해보다 9명 증가한 수치이며, 특히 교육학과 리처드 라이언(Richard M. Ryan) 초빙석좌교수는 세계 상위 0.01%의 최정상급 연구 실적으로 국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에 선정됐다. 상위 2% 연구자는 학술논문 데이터베이스 ‘스코퍼스(SCOPUS)’를 기반으로 △22개 주요 학문 분야 △174개 세부 분야별 최소 5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 중 논문 피인용도 영향력을 분석해 선정한다. 교육 심리학 및 인지과학 분야의 세계적 석학인 라이언 교수의 논문 피인용 횟수는 무려 세계 상위 0.01%에 달하며, 세계 상위 2% 연구자 중에서도 세계 종합순위 16위, 국내 대학 소속 교원 중 1위를 기록했다. 미국 로체스터대 심리학과 명예교수인 그는 본교 교육학과 프론티어 10-10 사업단(사업단장 김안나 교수) 초빙석좌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윤여민 석좌교수(환경공학), 김광명 석좌교수(약학), 올리버 리치몬드 초빙석좌교수(국제학), 김희정 초빙석좌교수(심리학), 김은아 초빙석좌교수(물리학), 수니치 후쿠즈미 교수(화학·나노과학), 박태현 교수(식품영양학) 등 이화 프론티어 10-10사업 초빙 석학 8명을 비롯해, 형광화학센서 및 분자인식 연구 분야의 세계적 석학으로 11년 연속 상위 1%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HCR)에 선정된 윤주영 석좌교수(화학·나노과학)와 산소화학 연구의 세계적 권위자인 남원우 석좌교수(화학·나노과학) 등 다양한 전공 분야 연구자 총 39명이 이름을 올렸다. 세계 최상위권 연구자의 증가에는 세계적 수준의 연구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도입한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이 큰 역할을 담당했다. 본교는 미래 사회의 변화를 선도하고 이화의 혁신 성장을 견인하기 위해 국제 경쟁력을 갖춘 선도 분야(5개)와 미래 도전 분야(10개)의 총 15개 사업단을 선정했다. 각 사업단은 국내외 석학 및 우수 교원을 확보하고, 세계적 연구기관들과 혁신적인 연구를 진행하며, 국제 학술대회 및 초청 특강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통해 글로벌 네트워크(International Research Network, IRN)를 확대하는 등 연구중심대학으로서의 면모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준성 연구처장은 “세계적인 수준의 연구성과 창출과 창의연구 생태계 조성을 목적으로 지난 2022년부터 이화 프론티어 10-10 사업을 개시하여 교내 선도적이고 유망한 학문분야를 전폭적으로 지원해왔다”며 “첨단과학 분야를 비롯한 연구산학에 대한 학교의 강력한 의지를 바탕으로 창의연구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4 이화가족 성탄예배 개최
낮은 데로 오신 아기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하며 나눔과 섬김의 이화 정신의 의미를 돌아보다 이화 구성원들과 성탄의 기쁨을 함께하는 ’2024 이화가족 성탄예배’가 12월 5일(목) 오후 3시 교내 대강당에서 열렸다. 교목실과 총동창회가 공동 주관하는 이화가족 성탄예배는 학생, 교수, 직원 및 은퇴 교직원과 동창들이 함께 모여 성탄을 기다리고 미리 축하하는 자리로, 1996년 이래로 해마다 12월 첫째 주 목요일에 진행되고 있다. 이날 예배에는 장명수 이사장, 김은미 총장, 이명경 총동창회장, 안선희 교목실장을 비롯해 재학생, 교직원, 동창 2천여 명이 참여해 예수 탄생의 의미를 되새겼다. 안선희 교목실장의 인도로 진행된 이화가족 성탄예배는 무용과 발레전공 재학생들의 공연 ‘천사들의 초대’(지도 고현정 교수)로 성대하게 시작됐다. 이어 본교 교수·직원·학생·동창으로 구성된 4인이 ‘이화성탄기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에 감사하며, 온 누리에 관용과 평화 넘치기를 기도했다. 이명경 총동창회장의 성경봉독(누가복음 2:1-7, 요한복음 1:14, 16)에 이어 안선희 교목실장이 ‘이번엔 우리 차례’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안선희 교목실장은 신약 성서 복음서 이야기를 관통하는 단어로 ‘낮아짐’으로 정의하고 “한없이 연약하고, 비천한 인간의 모습으로 낮은 곳에 오신 예수님을 본받아 이제는 우리가 더 낮고 그늘진 곳으로 내려갈 차례”라며 섬김의 정신을 강조했다. 총동창회 선교부의 ‘이화의 뿌리를 찾아서’ 영상 상영과 조선영 총동창회선교부장의 기도로 헌금 모금 시간도 마련됐다. 이화가족 성탄예배의 헌금은 세계 각지에서 활동하는 동창 선교사들을 위한 헌금으로 사용되어 왔다. 이날 예배를 통해 모인 헌금은 총동창회가 캄보디아, 방글라데시,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세계 각지에 흩어져 있는 이화 동창 선교사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어 김은미 총장은 “여러분에게 주어진 기회에 감사하며, 이웃의 어려움을 헤아리고 성탄절의 기쁨을 함께 나눌 수 있는 따듯한 마음을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성탄 인사를 건넸다. 이날 성탄예배를 축하하기 위해 신지화 교수와 음대합창단의 찬양 ‘오 거룩한 밤’, 음대합창단과 음대타악기앙상블의 축가 ‘Betelehemu’(지휘 최예지 교수), 무용과 현대무용전공 재학생의 축하무용(지도 제환정 교수) 공연이 진행되어 참석자들에게 특별한 기쁨을 선사했다. 한편, 교목실은 같은 날 오후 4시 ‘이화성탄의 집-네이티비티 신(Nativity Scene)’ 점등식을 개최했다. 장윤재 교목(대학교회 담임목사)의 집례로 ECC 앞에서 진행된 점등식에는 김은미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 그리고 교목실 선교장학생 및 신학대학원 학생들이 참석해 ‘이화성탄의 집’의 불을 밝혔다. 2018년 ECC에 처음 선보인 ‘이화성탄의 집’은 매년 12월 교내 곳곳에 설치되어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고 이화를 방문하는 모든 사람에게 따뜻한 사랑을 나누고 있다.
철학과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철학과(학과장 김선희)는 11월 29일(금) ECC 이삼봉홀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올해로 창립 50주년을 맞이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철학과 명예교수 및 교수진, 정혜중 인문대 학장, 김선욱 한국철학회 회장 등 교내외 인사를 비롯해 동창, 재학생 등 약 16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본교 철학과는 1973년 설립·인가를 받아 학부 교육을 시작했으며, 석사과정은 1974년 대학원 기독교학과 내 철학전공으로 개설되어 1978년 대학원 철학과로 독립했다. 1989년에는 박사과정을 개설해 일찍이 여성과 철학에 대한 편견을 깨고 여성 철학의 중심지로 자리잡았다. 철학전공 학술잡지 「우리는 생각한다」를 발간하고, 및 학부-대학원 세미나를 상설 개최하며 이화 철학 공동체의 전통을 세우고, 이를 바탕으로 한국 사회와 세계 무대에서 철학적 역량을 발휘할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또한 , 등 다양한 프로그램 개설하며 시민사회 철학교육에도 앞장서고 있다. 아나운서로 활약 중인 문정은 동문(철학·15년졸)의 사회로 진행된 ‘철학과 창립 50주년 기념식’은 학과장 김선희 교수의 개회사와 김지은·최지영 철학과 동창회 공동대표의 환영사로 문을 열었다. 이어 정혜중 인문과학대학장, 김선욱 한국철학회장(숭실대 철학과)과 신옥희·정대현·남경희·김혜숙 명예교수가 축사를 전했다. 김선희 학과장 | 정혜중 인문대학장 | 김혜숙 명예교수 김선희 학과장은 “철학의 상품 가치를 묻는 모순적인 시대에도 여전히 철학을 삶의 자원과 가능성으로 바꾸는 동문과 재학생들이 있고, 또한 서로 뿌리를 이루고 있음을 확인하는 자리가 되었으면 좋겠다”며 개회사를 전했고, 전 세계 철학자들을 대표하는 국제철학연맹(FISP)의 회장이자 제16대 본교 총장을 역임한 김혜숙 명예교수는 “이화 철학과와 함께한 50년이 굉장히 긴 세월이지만, 지나고 보니 손에 잡힐 듯 전부 떠오른다”고 소회를 밝히며 철학과의 새로운 50년을 응원하는 힘찬 구호로 축사를 마무리했다. 이어 이화철학회 ‘우리는 생각한다’가 제작한 50주년 기념 동영상이 상영되었으며, 이찬혁 기타리스트의 축하 공연으로 2부 기념식 행사가 마무리됐다. 3부 철학과 동창회 홈커밍데이 행사는 이채리 동문(18학번)의 사회로 동문들의 대화를 비롯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각 학번을 대표하는 동문들은 철학이 어떻게 삶의 자산이 되었는지 소회를 밝히며 추억을 공유했고, 어려운 시대에 철학을 택한 후배들을 격려하며 따듯한 네트워킹의 시간을 가졌다. 한편 이날 기념행사에 앞서 한자경 교수의 퇴임강연도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한자경 교수의 퇴임을 축하하기 위해 철학과 명예교수 및 인문대 교수들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한자경 교수는 ‘철학과 종교’를 주제로 우리가 일상의 표층의식에서는 각각으로 분리된 개별 의식으로 살아가지만 심층마음에서는 이미 하나로 연결되어 있다는 것을 유식불교와 칸트 철학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철학을 종교에 이르는 깊이까지 포괄하여 고려하면서 서양철학이 놓친 깊이 있는 통찰 즉 인생과 우주 전반에 관한 깊은 사색, 심오한 통찰, 밝은 깨달음을 동양에서 찾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평생의 학문과 성찰을 청중들에게 전했다.
밝은 미래를 여는 이화의학의 새로운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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