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학대학 이정연 교수가 지난 7월 미국약학대학협의회(American Association of Colleges of Pharmacy, AACP) 국제학술대회에서 글로벌교육특별위원회가 선정하는 국제교육혁신상(New Program Award)을 수상하였다. AACP는 세계 60여 개국에서 교수, 전문약사, 대학원생 등이 참석하는 임상약학분야 세계 최대의 학회이다. 

본 상은 의료선진국에서 점차 확대 중인 약사에 의한 감염병 대응 ‘예방접종교육 인증프로그램’을 우리나라의 보건의료역사상 최초로 미국약사회(American Pharmacists Association, APhA)와 공조하여 실시한 것에 대한 그간의 노력과 업적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교육혁신상의 공동수상자는 방준석 교수(숙대약대), Hoai-an Truong 교수(메릴랜드대학 이스턴쇼어), Barry Bleidt 교수(A&M 대학), See-Won Seo (FDA) 등이다.

이 교수는 해외 초청 비대면 특강을 통하여 코로나 팬데믹 하에 글로벌 약사커뮤니티의 공동체적 참여 현황을 꾸준히 알리고 위기 극복을 위한 교육혁신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우리나라의 이러한 교육프로그램의 부재로 인한 팬데믹 같은 위기상황이 재현되더라도 이를 수월히 극복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자 미국약사회의 협조와 대한약국학회, 이화여자대학교 약학연구소의 지원을 받아 미국약사회가 인증하는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였고, 2024년 8월 세계약사연맹(International Pharmaceutical Federation, FIP) 국제학술대회에서 시행결과를 발표하였다. 

이 교수는 우리나라의 약대 교수 및 교육자 중심으로 국제수준의 교육프로그램을 시행하여 우리나라가 팬데믹과 같은 위기상황에 보다 신속히 대응하고, 보건의료의 질을 향상시키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