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예술인문학협동과정 소개

전공 소개 및 특성

안녕하십니까.
이화여자대학교 미디어예술인문학협동과정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일반대학원 미디어예술인문학 협동과정은 21세기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는 미래지향적 학문 영역의 개발 및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새로운 인문학 학문 분야로서, 대학원 학과간 협동과정의 하나로 2022년 1학기에 개설되었다. 이는 2016년 2학기에 시작된 인문과학대학의 융합전공 가운데 하나인 인문예술미디어를 부·복수 전공하는 학생들의 수가 증가함에 따라, 학생들의 수요와 융합적 교육이라는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여 이를 대학원 수준으로 확대 및 심화하고자 마련된 교육과정이다. 미디어예술인문학 협동과정은 성찰의 깊이와 두께를 지닌 인문학 연구를 바탕으로 풍부한 원천서사에 대한 해석 작업을 다룬다. 이를 토대로 고전적 문화형은 물론 새롭게 대두하는 융복합텍스트를 포함하는 이론 수업을 진행함과 동시에, 자신만의 방식으로 텍스트를 생산하는 글쓰기 수업을 제공한다. 미디어예술인문학 협동과정은 인문학과 다양한 학문 분야가 만나는 융합의 지점이자 이론화 작업과 창작을 병행할 수 있는 입체적 심화 과정이다.

21세기에 들어 인문학은 더 이상 상아탑 안에만 머무르지 않는다. 오늘날 인문학은 그간 축적해 온 연구의 깊이와 규모를 일상생활 속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풀어 놓는 대중적 글쓰기의 언어도 포괄하고 있다. 이는 물론 21세기에 들어 인문학적 지식과 교양을 통해 자신의 삶을 고양하고자 하는 대중들이 등장했기에 가능한 일이다. 이런 이유로 21세기에 들어 인문학의 대중적 수요는 증가했으며 참신한 이야기 소재에 대한 갈증은 점점 더 심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문학을 바탕으로 하는 콘텐츠 수요 또한 늘어났다. 그러나 인문학적 콘텐츠가 범람하면서 문사철(文史哲)의 견고한 내용을 제대로 소화하지 못한 채 급조된 경우도 종종 발생하고 있다. 인문학을 대중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은 필요하지만 대중화를 위해서는 오히려 더욱 전문적인 인문학적 훈련과 안목이 필요하다. 이 지점에서 필요한 것이 바로 정제된 인문학적 교육 방법과 내용이다. 미디어예술인문학 협동과정은 무한한 이야기의 보고인 문학·역사·철학·종교 등 인문학에 대한 전문적인 훈련을 받을 수 있는 교육과정이며, 이런 이유로 현대 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인문학 교육과정이라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