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소식] 가정의학교실 전혜진 교수, 전혜진 교수, '젊음이 부럽지 않다-슬기롭게 나이 먹는 법’
가속화되고 있는 초고령사회에서의 건강한 노년의 의미 조망
지난 9월 4일 서울 중구 태평로에 위치한 한국프레스센터 20층 프레스클럽에서 '초고령사회 : 건강이 미래다' 주제로 토크콘서트가 열렸다. 전혜진 이대서울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와 박상철 전 서울대학교 교수는 각기 다른 시선에서 건강한 노년의 의미를 조망하는 강의를 진행했다. 이 행사는 이데일리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후원한 '2025 이데일리 글로벌 헬스케어 대상 시상식'과 함께 진행되었다.
첫 번째 연사로 나선 전혜진 교수는 '젊음이 부럽지 않다, 슬기롭게 나이 먹는 법'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그는 나이 들며 겪게 될 신체적, 정신적 변화들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는 태도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노화=쇠퇴'라는 편견에서 벗어나 오히려 새로운 삶의 단계로서 노년을 설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삶의 질을 유지하고, 주변과의 관계망을 지속적으로 확장해야 장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장수박사’로 알려진 박상철 전 서울대학교 교수는 '불로장생이 아니라 순로장생이다'라는 메시지를 중심으로, 단순한 수명 연장이 목표가 아니라 건강하게 오래 사는 ‘순로장생’이 진정한 복지라고 강조했다. 그는 백세 시대에 접어든 현대 사회에서, 어떻게 삶의 질과 연령의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것인가가 핵심 과제임을 설명했다.
특히 K-시니어의 행동 강령으로 3강(하자, 주자, 배우자)과 8조목(몸을 움직이자, 마음을 쏟자, 변화에 적응하자, 규칙적으로 살자, 절제하자, 나이 탓하지 말자, 남의 탓하지 말자, 어울리자)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출처: https://www.golden-age.co.kr/news/articleView.html?idxno=3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