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일반대학원에 개설된 미술사학과(석사과정 1980년, 박사과정 1982년)는 지금까지 수많은 인재를 배출하였으며, 졸업생들은 학계와 문화예술계는 물론 교육계, 언론계, 출판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매 학기 100여 명의 학생들이 대학원 석·박사 과정에 등록하고 있어 전문대학원에 버금가는 규모를 갖춘 학과이다.
미술사학과에서는 창조적 미술문화를 주도할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목적을 가지고, 대한민국의 교육이념과 기독교적 진 ·선·미의 정신을 바탕으로 다음과 같은 교육 목표를 지향한다.
미술사학은 정치·경제, 사회·심리, 문학·사학·철학 등 다양한 인문·사회학 분야를 토대로 하여 역사적, 양식적(또는 형식주의), 도상학적(또는 도상해석학), 심리학적(또는 정신분석학), 사회학적, 여성학적, 기호학적 접근 등의 다양한 방법론을 통해 동·서양의 미술 작품을 분석하고 그 역사를 연구하는 학문이다.
석사과정에서는 대학원의 전공교과목 이수학점(24학점) 외에도 학생별 이력에 따라 보충학점(6/12학점)을 부과하고 있다. 또한 실무 능력을 기르기 위해 박물관이나 미술관의 인턴십 프로그램도 적극적으로 참여시켜, 능력과 경쟁력을 지닌 인재들로 육성하고 있다. 총 부과 학점을 이수하고 졸업 종합시험(2과목)을 통과한 수료생은 논문 연구 방향 및 진로에 대해 지도 교수와 상담 후, 논문 학기에 등록, 논문을 작성하고 정해진 절차에 따라 논문심사를 거치게 된다.
미술사학과 과정을 졸업한 뒤 학생들은 연구자로서 대학이나 연구소에서 미술사에 대한 전반적인 연구와 교육을 담당하게 된다. 현재 미술사학과의 졸업생은 대학 교수로서 후학을 양성하는 한편 박물관, 미술관, 갤러리 등에서 디렉터 및 전문 큐레이터로 활동하고 있으며, 이밖에도 연구원, 미술 전문 기자, 미술 평론가, 미술 관련 출판사, 방송계, 인터넷 분야에서 광범위하게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