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전공은 생물학 연구를 통하여 과학 기술 문화에 이바지하는 유능한 여성과학인력의 양성을 목적으로 1951년에 창설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요구에 맞추어 많은 변화와 발전을 이룩했다. 사범대학 생물학과 시기와 문리대학 생물학과 시기를 거쳐 1982년 최신 기초과학 연구의 터전이 될 종합과학관에 자리잡고 자연과학대학 생물학과의 시기를 열었다. 미래 산업사회와 생명과학 분야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생물과학과로 학과명을 개정한 후, 현재는 학부제 개편에 따라 자연과학부 소속의 생명과학전공으로 있다.
생명의 비밀과 신비에 도전하는 미래지향적 학문으로, 올바른 생명관으로 첨단 생명과학, 공학을 이끌어나갈 전문여성인력 양성을 도모한다.
현대 생명과학은 그 분야가 세분화되고, 의학·약학·육종학·유전공학 및 환경공학을 포함하는 응용과학과 상호연관성이 깊어 그 영향력이 광대하므로 생명과학 전반에 관한 지식을 습득하는 기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 이를 위해 거시적인 연구 분야에서부터 미시적인 영역까지의 접근과 고전적인 분야부터 현대적인 분야까지의 접근을 조화시킬 수 있는 교육과정을 편성하는 데 초점을 두고 있다. 동식물 분류학, 동·식물 생리학, 미생물학, 세포생물학, 발생학, 분자생물학, 생태학, 유전학을 비롯하여 면역학, 신경생리학 등의 교과목을 개설하고 있다. 또한 자연사박물관, 약초원, 온실에서의 실습을 통해 교육효과를 높이고 있으며, 특강, 야외 채집 등을 병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