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대학은 1982년 문리대학이 인문과학대학과 자연과학대학으로 분리됨에 따라 새로이 발족하였으나, 그 모체인 자연계 학과들은 이미 1951년에 창설되어 60여 년간 본교의 기초 및 응용과학분야의 교육과 연구의 중심 역할을 담당해 왔다.
수학과, 물리학과, 화학과, 생물과학과, 전자계산학과의 5개 학과로 출발한 자연과학대학은 1988년 통계학과를 신설하고, 그 후 급변하는 산업계의 요구에 부응하기 위하여 1993년에 환경과학과, 1994년에 건축학과와 전자공학과를 신설하고 여성 고급 과학기술 인력양성에 노력해 오던 중, 1996년 공과대학의 설립에 따라 현재 자연과학대학에는 수학전공, 통계학전공, 물리학전공, 화학전공과 생명과학전공이 있다.
미래 사회의 과학, 기술문화를 이끌어 나갈 우수한 여성 과학인력의 양성을 목표로 하는 자연과학대학은 총 9,300평 규모의 종합과학관에 최신형 실험 기자재와 컴퓨터 시스템, 기초과학연구소 공동기기실, 방사선동위원소실을 구비하여 교육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주력하고 있으며, 기초과학연구소, 수리과학연구소, 에코과학연구소, 세포신호전달계바이오의약연구센터를 통하여 교수와 학생들의 연구 활동을 활발하게 돕고 있다.
자연과학대학에는 현재 약 1,400명의 학부 학생들이 재학하고 있으며, 그동안 약 11,600명의 졸업생을 사회에 배출하였다. 상당수의 졸업생들이 대학교와 연구소에서 기초과학 연구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많은 졸업생들은 기초과학을 응용하여 교육기관, 정부기관, 금융계, 기업체 등에 폭넓게 진출하여 활약하고 있다. 첨단 과학기술이 기초과학과 직결되는 현대의 특성을 감안할 때 졸업 후의 진출은 더욱 다양하게 증가될 것이다.
기초 자연과학 및 응용과학 각 분야에 대한 전문 지식과 연구능력을 바탕으로 인류와 사회 발전에 공헌할 수 있는 여성 과학 기술 전문 인력을 양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