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 [2026 후기] TESOL학과 신입생 합격후기/재학생 학과생활후기
1. 2026학년도 신입생 Gabrielle Barrett (학부 전공: Elementary Education)
From Dream to Acceptance: My Journey to Ewha
I first heard about Ewha Womans University eleven years ago. At the time, I was attending a women's university in the United States where they had an exchange program with students from Ewha. The exchange students would come to my classes and learn alongside me while experiencing American college life. I was too shy to approach them but I often wondered what it would be like to study in South Korea. Since childhood, I dreamed of becoming an English teacher in South Korea, and studying at Ewha seemed like the perfect addition to that dream. I made my decision, spoke with the study abroad coordinator and began planning how to make it happen. Unfortunately because of COVID, my plans took a detour. Over the next couple of years, while the world was healing, I started a new chapter in my journey. I transferred to a new university and taught in American schools after completing my degree. Although I was proud of myself for reaching my goals, I couldn't forget my desire to study overseas. As a result, I decided to teach English in Korea.
After I arrived in Korea, I was assigned to three schools and gained firsthand experience within the Korean education system. However, I quickly noticed that students struggled with conversational English and were uncomfortable with speaking. I realized textbook phrases and games were not enough. I wanted to understand how I could better support students who were hesitant to speak and help bridge their English learning. I also realized that native English teachers and co-teachers needed better collaboration strategies in the classroom. In order for me to bridge these gaps, I needed to become better educated. For nearly a year, I had researched master's programs in the US and in Korea but many programs were either too expensive, time consuming, or not the right fit. I was led back to Ewha, where I remembered the students who attended my education classes. I researched master's programs on the website and came across the MA TESOL program which included a fully English language curriculum with hybrid evening classes. I knew I had found the right program for me.
I began preparing a year in advance by researching professors, courses, and requirements. I also looked at past admissions requirements and student success stories. Then I prepared the required documents listed from the admissions guides. Lastly, I attended an information session to receive information I may have missed, which also gave me a chance to show that I was a prospective applicant. After checking the announcement page and Instagram page updates, I submitted my application and prepared for the oral interview. Although I was accepted, this process was not always easy. It was challenging, and oftentimes I had imposter syndrome, but these challenges taught me to slow down, triple check details, ask a lot of questions and allow time for unexpected difficulties. My advice to future applicants is to start early, stay diligent, keep your documents organized, reach out to the department and be prepared. Eleven years after wondering what it would be like to study at Ewha, my dream had come full circle. Now I can look forward to becoming a better leader and teacher equipped with stronger strategies to support students and help other teachers.
2. 3학기 재학생 장** (학부 전공: 교육학과)
[EWHA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에 오게 된 이유]
대학원에 진학하기 전까지 저는 약 8년 동안 어린 학생들을 가르치며 다양한 수업을 계획하고 진행해 왔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며 가장 크게 느낀 점 중 하나는, 주변에 어떤 조력자가 있느냐에 따라 아이들의 성장 과정이 달라질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저 역시 아이들에게 좋은 조력자가 되고 싶다는 마음으로 수업을 고민해 왔고, 경력이 쌓일수록 오히려 ‘왜 이 활동이 효과적인가?’, ‘내 가 지금 가르치고 있는 이 방법이 정말 최선일까?’와 같은 질문을 더 자주 던지게 되었습니다. 수많은 학생들을 만나면서 비슷한 연령과 학습 환경에서도 아이들이 서로 다른 강점과 어려움을 보이는 모습을 꾸준히 접했습니다. ‘왜 이 아이는 배경지식이 풍부한데도 Writing에는 어려움을 느낄까?’, ‘왜 어떤 아이는 암기력은 뛰어나지만 새로운 어휘의 의 미를 이해하고 활용하는 데에는 어려움을 보일까?’와 같은 궁금증도 자연스럽게 쌓여 갔습니다. 이러한 현상을 단순히 경험에 의존해 판단하기보다, 언어 학습과 발달에 관한 이론을 바탕으로 이해하고 보다 정확한 시선으로 학생들을 바라보고 싶다는 마음이 커졌습니다. 즉, 저는 현장 경험을 더 쌓기 위해 대학원에 온 것이 아니라, 그동안 쌓아 온 경험을 다시 이해하고 설명할 수 있는 교사가 되기 위해 대학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TESOL 수업에서 인상 깊었던 점]
대학원에서 공부하며 가장 크게 달라진 점은 새로운 교수법을 많이 알게 되었다는 것보다, 제가 해오던 수업을 바라보는 기준이 달라졌다는 점입니다. 이전에는 주로 활동의 재미나 학생들의 참여도를 먼저 생각했다면, 이제는 학습 목표와 실제 언어 사용, 학습자의 배경지식, 그리고 활동 이후 나타나는 학습 결과까지 함께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특히 수업 시연을 준비하고 교수님들의 세심한 피드백을 받는 과정에서 가장 분명하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제가 준비한 활동을 효과적으로 보여주는 데 집중했다면, 여러 차례 수업안을 수정하는 과정을 거치며 좋은 수업은 단순히 다양한 활동으로 구성되는 것이 아니라, 각 단계가 왜 필요한지, 그리고 그 활동이 학습자의 언어 발달과 어떻게 연결되는지를 설명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을 배우게 되었습니다. 대학원 공부를 이어가면서 또 하나 달라진 점은, 교실에서 발견한 학생들의 어려움을 단순한 ‘수업 중의 문제’로만 바라보지 않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한 학생이 자신의 생각이나 경험을 충분히 표현하지 못하면 무엇이 부족한지를 빠르게 찾아 보완해 주려고 했다면, 이제는 그 학생이 가진 경험과 배경, 언어적 특성, 학습 과정까지 조금 더 폭넓게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무엇이 잘못되었는지를 찾는 것보다 왜 이러한 어려움이 나타나는지, 그리고 그 학생에게 어떤 도움이 필요한지를 먼저 질문하게 된 것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교실에서 마주하는 작은 장면들도 하나의 의미 있는 질문으로 바라보게 했고, 그 이유와 가능성을 보다 체계적으로 탐구해 보고 싶다는 관심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가 생각하는 EWHA TESOL]
저는 EWHA TESOL을 답을 얻는 곳이라기보다, 더 좋은 질문을 만드는 법을 배우는 곳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앞서 이야기했 듯이 이곳에서는 현장에서 쌓아 온 경험을 다시 돌아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그 경험 속에서 발견한 궁금증을 하나의 연구 질문으로 발전시키고 더 깊이 탐구해 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집니다. 익숙해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수업과 학생들의 반응을 이론과 연구의 관점에서 다시 바라보게 된다는 점은 제가 대학원에서 경험한 가장 큰 변화 중 하나입니다. 아직도 저는 교실에서 수많은 질문을 만납니다. 아마 앞으로도 모든 질문에 명확한 답을 찾지는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예전과 달라진 점은, 이제 그 질문들을 지나치지 않고 조금 더 오래 바라보고, 그 안에서 학생을 이해할 수 있는 단서를 찾으려 한다는 것입니다. 좋은 교사는 모든 답을 알고 있는 사람이 아니라, 학생을 더 잘 이해하기 위해 끊임없이 질문하는 사람일지도 모른다는 생 각을 이곳에서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에게 EWHA TESOL에서의 시간은 단순히 하나의 학위를 준비하는 과정이라기보다, 지난 8년의 교육 경험을 다시 바라보고 앞으로 어떤 교사가 되고 싶은지를 천천히 만들어 가는 과정에 가깝습니다. 제가 가르쳐 온 학생들이 저를 더 좋은 교사가 되고 싶게 만들었듯이, 이 곳에서의 배움 역시 앞으로 만나게 될 학생들을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더 좋은 조력자가 될 수 있도록 저를 계속 성장시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3. 4학기 재학생 박** (학부전공: 상담학과)
학부 전공은 영어교육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었지만, 교육 봉사와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을 가르치는 경험을 하면서 영어를 가르치는 일에 흥미와 보람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이후 본격적으로 영어를 가르치면서 학생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교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커졌고, 영어교육의 이론적 배경과 실제 수업에서의 적용 방법을 체계적으로 배우기 위해 TESOL학과에 진학했습니다.
학과에서 제2언어 습득 이론과 다양한 교수법, 영어교육의 흐름을 배우면서 그동안 제가 수업에서 활용해 온 방식들이 어떠한 이론적 근거를 가지고 있는지 이해할 수 있었고, 많은 논문과 연구를 접하며 교육을 바라보는 시야도 한층 넓어졌습니다. 무엇보다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연구하고 성찰하며 전문적인 지식을 실제 수업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 고민하는 힘을 기를 수 있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현재 진행 중인 포트폴리오 작업 역시 지금까지 배운 내용을 돌아보고, 이를 제 교육관과 실제 수업에 어떻게 녹여낼지 정리해 가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 있게 느껴집니다. TESOL에서의 공부를 통해 저는 단순히 영어를 가르치는 것을 넘어, 근거를 가지고 수업을 설계하고 끊임없이 성장하는 교사가 되는 방법을 배우고 있습니다.